중국인민은행 유동성 22.8조원 거둬들여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4일 미중 무역협상, 미일 관세협상 타결, 연내 미국 금리인하 가능성, 중동사태를 비롯한 내외 정세 동향,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3거래일 연속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385위안으로 전날 1달러=7.1414위안 대비 0.0029위안, 0.041% 올렸다. 기준치로는 2024년 11월6일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8831위안으로 전일 4.8732위안보다 0.0099위안, 0.20% 내렸다. 3거래일째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8.4077위안, 1홍콩달러=0.90941위안, 1영국 파운드=9.7003위안, 1스위스 프랑=9.0183위안, 1호주달러=4.7152위안, 1싱가포르 달러=5.5979위안, 1위안=192.31원(0.58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47분(한국시간 10시47분) 시점에 1달러=7.1525~7.1529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9017~4.9023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위안화 환율은 24일 새벽 달러에 대해 1달러=7.1541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8903위안으로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4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3310억 위안(약 63조4200억원 이율 1.4%)의 자금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4505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 1195억 위안(22조8962억원)을 흡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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