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판문점에서 만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통일부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정할지에 관해 "논의 중인 사항이 없다"고 24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당국자는 "APEC 정상회의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는 자리가 돼야 한다"면서도 통일부는 김 위원장의 초청에 관해 현재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APEC 회원국이 아니지만 최근 관례에 따르면 의장국이 주도해 비회원을 초청해 공식대화를 개최할 수 있다.
대통령실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 서한 발송 대상에는 북한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도 북한 초청 방안에 대해 "외교·통일 라인에서 검토할 사안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에 김정일 국방위원장 초청을 추진한 바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황, 북미 관계 단절, 김 위원장의 다자 외교무대 기피 등으로 초청한다해도 김 위원장이 경주 APEC에 참석할 가능성은 현재로선 미미하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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