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향할까.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LAFC는 이번 여름 손흥민을 새로운 슈퍼스타로 영입하기 위해 잠재적인 이적과 관련해 손흥민 측에 접근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의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대표하는 스타지만, 최근 부상과 부진이 맞물렸기 때문. 게다가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았다. 토트넘 입장에선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손흥민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다.

MLS LAFC가 손흥민 영입에 적극적이다. 영국 'TBR 풋볼'은 "LAFC가 손흥민과 이적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LAFC는 손흥민을 영입할 수 있는 '지정선수' 자리를 확보했다. 지루가 이적하면서 손흥민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도 "LAFC는 손흥민을 향후 몇 주 내에 데려오기 위해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한 소식통은 아직 실질적인 진전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지만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LAFC는 손흥민이 2025시즌 나머지 기간과 그 이후를 위해 팀에 합류하는 것이다. MLS의 두 번째 이적시장은 7월 24일에 열러 8월 21일까지 이어진다. 손흥민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 구상에서 벗어나 있는 듯하다"라고 밝혔다.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LAFC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이미 손흥민 측에 접촉했다. 그는 "협상은 초기 단계다. LAFC가 원하고 있지만 손흥민과 토트넘이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다"라며 "토마스 프랭크 감독도 손흥민과 대화를 나누며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더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10차전 쿠웨이트와 경기 후 "일단은 계약이 남아 있다. 여기서 어떤 말을 하는 것보다 기다려 보는 게 맞다"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나도 궁금하다. 미래를 생각하기보다는 현재 위치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앞으로 어디에 있든 항상 최선을 다하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