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특사단장에 이인기 전 의원
호주 특사단장에 김진표 전 국회의장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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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오는 27일부터 폴란드, 베트남, 호주, 독일 등 4개국에 대통령 특사단이 순차적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폴란드 특사단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베트남 특사단은 이인기 전 의원, 호주 특사단은 김진표 전 국회의장, 독일 특사단은 이석연 전 법제처장이 각각 단장을 맡아 상대국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상대국과의 우호협력관계 확대에 대한 우리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통령 친서와 함께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국제사회에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알리고, 새 정부의 국정철학 및 대외정책을 설명하기 위해 주요국에 대통령 특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강 대변인은 “폴란드 특사단은 폴란드 정부와 의회 인사들을 만난다”며 “양국 간 최근 활발하게 이어져 온 호혜적 방산 협력을 평가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사단원엔 민주당 어기구 의원과 진선미 의원이 임명됐다.
베트남 특사단원엔 민주당 윤후덕 의원과 백혜련 의원이 발탁됐다. 강 대변인은 “베트남 특사단은 베트남 정부 주요 인사들을 만나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전달할 것”이라며 “인프라·에너지 등 분야에서 실질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호주 특사단은 호주 정부 인사들을 만나 국방·방산, 교역·공급망, 에너지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며 “지역 및 국제 현안에 관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했다. 민주당 김영호 의원과 박용진 전 의원이 특사단원으로 나선다.
끝으로 강 대변인은 “독일 특사단은 독일 정부 인사들을 만나 한독관계 강화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와 메시지를 전달한다”며 “양국 간 제조업, 디지털, AI 등 분야 실질협력 심화 방안과 지역 및 글로벌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권칠승·김영배 의원이 특사단원으로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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