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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한국인 메이저리거 소식

    '류현진 vs 김광현' 18년 만에 첫 맞대결…모두가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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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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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2000년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투수인 류현진과 김광현, 최고는 누구일까요? 20년 가까이 한 번도 맞대결이 없었는데, 오늘 마침내 처음으로 정면 승부를 펼칩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이 투수를 세 번 바꾸는 동안 홀로 8이닝을 버티며 좌완 '일본 킬러'로 거듭난 김광현.

    마찬가지로 9회 말까지 공을 던지며 쿠바 타선을 잠재웠던 괴물 투수 류현진.

    두 선수는 2008 베이징 올림픽 전승 우승의 감동을 만들어내며 한국 야구의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두 선수의 맞대결을 기다려왔습니다.

    지난 2005년 당시 SK가 이재원을 지명하며 류현진은 한화의 유니폼을 입었고, SK는 이듬해 김광현을 지명하며 두 선수는 일찍부터 라이벌로 꼽혔습니다.

    1년 차이로 데뷔해 나란히 한국 최고로 성장하고, 미국 무대에 진출하고, 20년 가까이 세월이 흘렀는데 한 번도 맞대결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물론 기회는 있었습니다.

    2010년 5월 23일 대전 경기에서 두 선수가 나란히 선발로 예고됐지만, 폭우가 내리면서 경기가 취소됐습니다.

    [류현진/한화 (지난 20일) : (경기) 취소가 되거나 그런 일 없이 하늘이 만들어 주셔야 되기 때문에…]

    그리고 15년이 흘러 오늘, 대전에서 드디어 다시 만났습니다.

    역사적인 대결, 시작부터 류현진이 흔들렸습니다.

    최정과 에레디아에게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이어진 만루 상황에서 김성욱의 싹쓸이 안타가 터지며 1회에만 다섯 점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반면 김광현은 문현빈을 삼진으로, 노시환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첫 이닝을 실점 없이 건너갔습니다.

    [영상편집 김동훈]

    홍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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