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은 28일 기준으로 최근 4년간 6개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시공 계약을 체결했거나 우선협상대상자 협약을 맺었다. 2022년 6월 전남해상풍력을 시작으로 2023년 전남 신안군 신안우이(396㎿), 지난해 전남 영광군 안마(532㎿), 충남 태안군 태안(504㎿), 세계 최대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단지인 울산 반딧불이(750㎿) 프로젝트와 본계약을 체결했거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협력 관계를 맺었다. 올해는 신안군에 추진하는 해송3(504㎿) 프로젝트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해송3 해상풍력 발전소는 설비용량 504㎿로 올해 상반기 고정가격입찰에 참여한 프로젝트 중 발전용량이 가장 크다.
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모습. LS마린솔루션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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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발전은 생산된 전력을 육지로 끌어오기 위해 해저케이블 설치가 필수다. 업계에서는 400∼500㎿급 해상풍력단지 한 곳에서만 해저케이블 내·외부망 시공을 수주해도 매출이 평균 2000억∼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본다. 지난해 본계약을 체결한 안마해상풍력단지는 발전용량 532㎿ 규모 발전소로, 단지가 조성되면 연간 1400GWh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간 38만 가구 14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LS마린솔루션은 2027년부터 발전소와 육지 간 해저케이블 포설(케이블을 설치·고정하는 작업)과 시공을 본격 시작할 예정으로 발주처와 940억원 규모 계약을 맺었다. 940억원은 지난해 LG마린솔루션 매출(1303억원)의 7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서해안·호남 발전소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초고압직류송전(HVDC)을 칭하는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논의가 활발해지는 상황에서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 참여는 더 의미가 크다. 현재 LS마린솔루션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도 대부분이 서해안과 호남권에서 추진된다. LS마린솔루션은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 우월한 지위를 확보해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이 본격화하면 중장기 성장 기대감이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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