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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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후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의원 간담회에서 "국가와 국민에 대해 결코 정치 공백을 만들지 않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한 것과 관련해 "실행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많은 의원이 퇴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 퇴진을 바라는 견해가 다수였고 총리직 유지를 지지한다는 의견은 소수였다.
이시바 총리는 약 4시간 30분간 이어진 간담회 이후 총리직 유지 방침에 변함이 없는지에 관한 기자 질문에도 "없다.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그는 "국민 여론과 우리 당의 생각이 일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한 것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절히 판단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했던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옛 '아베파' 간부를 지낸 니시무라 야스토시 의원 등은 참의원 선거 이후 공개적으로 이시바 총리 퇴진을 요구한 바 있다. 이시바 정권에 반대하는 자민당 의원들은 의원 총회 개최를 요구하는 서명 활동을 벌였다.
세종=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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