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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오전 전남 영암군 삼호읍 한 조선소에서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전남의 대형 조선소인 삼호중공업에서 전력 공급 시설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29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2분 전남 영암군 삼호읍 대불국가산업단지 삼호중공업 내 변전소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아 완전 진화까지는 장시간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호중공업 측에서 화재 초기 자체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길이 거세게 확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이 난 곳은 삼호중공업에 전력을 공급하는 시설입니다.
화재로 인해 조선소 내부 전체 전력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진화를 마치더라도 복구에는 1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에 이어 광주·전남 산업계에 악재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삼호중공업은 현재 여름철 집단휴가 기간이지만 휴가가 끝나더라도 전력 공급 시설 등이 복구되지 않으면 조업이 어려울 전망입니다.
소방 당국과 삼호중공업 측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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