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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자막뉴스] '공대에 미친' 중국이 보여주는 무서움...미국 '판 뒤집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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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쿼크! 항저우 서호로 가는 길 안내해줘"

    자전거에 올라타는 남성이 음성 명령을 내리자 안경알에 길 안내가 뜹니다.

    진열장에 걸린 옷의 타오바오 인터넷 가격을 비교해주고, 알리페이 QR코드로 결제도 합니다.

    [스마트 안경 안내 메시지 : 커피 가격 298위안, 지불 확인 또는 취소를 말씀해 주세요. (지불 확인!)]

    중국의 IT 기업 알리바바가 세계 AI대회(WAIC)에서 선보인 스마트 안경 쿼크입니다.

    화웨이는 자체 개발한 반도체 384개를 활용한 차세대 AI 시스템 실물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신경망처리장치(NPU)의 속도를 대폭 높여 미국 엔비디아를 능가한다는 평가입니다.

    [닝쿤 / 중국 관영 CCTV 기자 : 현재 업계의 대형 AI 훈련 모델이 직면한 계산 속도 병목 현상을 한 단계 돌파했습니다.]

    상하이에서 역대 최대규모로 열린 이번 8차 대회엔 800곳 넘는 기업이 첨단제품 3천 개를 뽐냈습니다.

    로봇 업계 선두 유니트리는 상용화를 염두에 둔 듯 성능은 높이고 가격은 ⅓로 줄인 R1을 내놨습니다.

    캡틴 아메리카를 연상케 하는 배색에 이마엔 A자 거꾸로 새기고 물구나무로 걷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개막 연설에 나선 리창 총리는 미국이 주도하는 AI 생태계의 판을 뒤집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리창 / 중국 총리 : 세계 인공지능(AI) 협력기구 설립을 제안합니다. 우리는 국제 사회에 더 많은 중국의 방식을 제공하길 원합니다.]

    앞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AI 행동 계획'의 중국판을 뒤따라 발표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AI 기술 표준 선점을 위한 경쟁에 서막이 오르면서 첨단분야에도 진영 대립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촬영편집ㅣ고 광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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