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李정부 핵심은 반미주의자”
정청래 “내란 매국세력 해산시켜야”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 전 장관의 해당 발언 보도를 언급하며 “한마디로 정신 나간 헛소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정청래 국회의원이 30일 오후 인천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에서 지지자와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인천=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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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은 “묻겠다. 내란 매국세력임을 자처하고 본색을 드러내고 있는가”라며 “이 중요한 시기에 대한민국 주요인사들을 반미주의자로 낙인찍다니 한심한 작태다. 그래서 그것이 국익을 위하여 무슨 도움이 된단 말인가”라고 캐물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주요인사들이 현재 반미도 아닐뿐더러 반미를 내세울 이유도 없다”며 “이러한 아무말 대잔치로 당신이 얻을 정치적 이익도 없을 텐데 더위 먹었나”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또 “그럼 당신의 과거 운동권 경력은 도대체 뭐란 말인가. 할 소리가 따로 있지 도대체 이 무슨 망언인가”라며 “이러니 내란 매국세력은 해산시켜야 함이 마땅해 보인다. 반성을 모르는 뻔뻔한 내란세력은 이래서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당대표 후보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전·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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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정부의 핵심은 반미주의자”라며 “반미주의자들이 정부 수뇌부를 구성하고 노골적인 반미·친북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과 유럽에서도 이재명 정권이 반미·친북, 친중·반일 정권이라는 것을 상식적으로 다 알고 있다”며 “이렇게 해서 대한민국의 평화가 유지되고 경제발전이 가능하겠나”라고 주장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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