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드론을 띄워 긴급 방제를 하고 있는 모습./가평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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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진현탁 기자 =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이 수해농가에 드론방제, 친환경미생물 살포, 대민지원 등 다각적인 농업 복구에 힘을 보탠다. 침수된 농작물의 생육 회복과 병해충 확산 방지 등 집중호우로 인한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군은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가평친환경쌀연구회방제단과 가평AI방제영농조합법인 등 2개 방제단, 드론 3대를 투입해 긴급 드론방제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방제를 통해 상면·조종면 92ha, 청평면 21ha, 가평읍 115ha, 북면 40ha 등 5개 읍면 360ha 면적의 벼 재배지를 대상으로 침수 후 흙 세척과 병해충 예방을 위한 약제 살포를 완료했다.
이어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는 상면 항사리 대보교 인근 침수 피해 벼 재배 농가와 우렁이 농장 주변을 대상으로 친환경 미생물 살포를 지원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자가배양한 복합미생물과 BT균, 질화균 등 160L를 공급해 생육 회복과 악취 저감, 병해충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장에는 병해충방제지원단 2명과 광역방제기 1대가 지원된다.
또한 북면 신현석 농가(2000㎡ 규모 단동하우스 4동)에서 침수된 토마토 작물 복구를 위해 지난달 23일 경기도농업기술원 20명, 강원도농업기술원 15명, 가평군농업기술센터 15명 등 총 50명이 현장에 투입됐다. 이들은 하우스 내 유입된 토사를 제거하고 폐기물을 정리했으며, 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 침수된 토마토 4900주에 대한 하엽 제거 작업도 함께 실시했다.
가평군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2차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육 회복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형 복구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현장 중심의 밀착 대응으로 농업인들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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