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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필리조선소 방문한 트럼프 측근에 한화오션 4%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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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특징주,삽화,일러스트,증권부 /사진=임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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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오션이 한미 관세협약에 따른 '한미 조선 협력 펀드' 기대감에 힘입어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인다. 특히 협약 타결 직전,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과 존 펠란 미국 해군성 장관 등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이 필리조선소를 방문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급등했다. 필리 조선소는 한화가 지난해 말 인수한 미국 조선소다.

    1일 오후 2시5분경 현재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4500원(4.01%) 오른 11만68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오션은 이날 장중 한 때 11만72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화오션 강세는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인한 한미 조선 협력 펀드 조성 영향이다. 1500억달러(약 210조원) 규모로 예정된 한미 조선 협력 펀드는 미국 내 조선업 부흥과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할 전망이다. 지난달 31일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한화오션은 16% 넘게 오른 11만23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협약 타결 직전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이 필리조선소를 둘러봤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한화오션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4% 가까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50위 종목 중 한화오션 나홀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러셀 보트 국장, 존 펠란 장관을 비롯한 미 정부 고위관계자들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필리조선소를 방문해 주요 생산현장을 둘러봤다. 여기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직접 동행했다.한화오션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필리조선소 관련 보고를 받은 뒤 한국과의 관셰협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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