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미국과 일본, 러시아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운 스페이스X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과 스페이스X에 따르면, 드래건 우주캡슐을 실은 팰컨9 로켓이 미국 동부시간 1일 오전 11시 44분,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발사 약 9분 만에 우주 궤도에 진입한 뒤, 약 15시간을 비행해 ISS에 도킹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번에 도착한 우주비행사들은 향후 최소 6개월간 정거장에서 과학 실험과 연구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현재 국제우주정거장에는 총 11명이 탑승 중이며, 스페이스X는 이르면 오는 6일 기존 우주비행사들을 지구로 귀환시킬 계획입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NASA와의 민간 유인 수송 프로그램 계약에 따라 2020년 5월 첫 번째 '크루' 임무를 시작해 이번까지 11번째 로켓 발사와 우주선 비행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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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