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4일 개시…30일 쓰나미 주의보로 방류 일시 중단
8월 1일 재개…예정보다 이틀 늦은 8월 3일 완료
일본 후쿠시마현 오쿠마마치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방류되기 전 촬영된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모습. 2023.08.24/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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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올해 두 번째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방류가 3일 정오무렵에 완료됐다고 후쿠시마 중앙TV가 보도했다. 방류 규모는 7873톤이다.
도쿄전력은 2023년 8월부터 일정 기간에 정부 기준을 밑도는 농도로 오염수를 희석한 뒤 바다에 방류하고 있다.
지난달 14일부터 전체 13차이자 올해 2차 방류를 실시했는데, 7월 30일 캄차카반도 부근에서 발생한 8.8 강진의 영향으로 후쿠시마현 연안에 쓰나미 주의보가 발표되자 방류를 중단했다.
도쿄전력은 7월 31일 오후에 후쿠시마현 연안의 쓰나미 주의보가 해제되자 1일 아침 설비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이날 오전 10시 59분에 방출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13차 방출은 당초 8월 1일 완료될 계획이었으나 이틀 늦게 완료됐다. 도쿄전략 측은 현재까지 주변의 해수 등에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올해 예정된 방류 횟수는 총 7회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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