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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네타냐후 “인질 영상에 깊은 충격”…ICRC에 식량·의료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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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투데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연설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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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공개한 인질 영상에 대해 “깊은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전날 밤 발표한 성명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영상 속 인질 가족들과 통화했다”며 “모든 인질의 석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와 함께 가자지구의 인질들을 돕기 위해 국제 적십자위원회(ICRC)에 도움을 요청했다. 총리실은 가자지구 담당 ICRC 조정관인 줄리안 레리송과 접촉해 “인질들에게 식량을 제공하고, 즉각적인 의료 처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하마스 측은 이에 대해 “가자 전역에 걸쳐 식량과 구호품을 위한 인도주의 통로가 열릴 때만 ICRC의 인질 접근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하마스의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은 “인질들을 의도적으로 굶긴 것은 아니다”면서도 “가자지구에서 기아와 포위라는 범죄가 자행되는 동안 인질들은 특별한 식량 특혜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하마스는 지난주부터 2023년 10월 7일 침략 당시 납치한 이스라엘 인질 2명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총 세 편 공개했다. 독일과 이스라엘 이중국적자인 롬 브라슬라브스키(21)와 에비아타르 다비드(24)가 등장한다. 두 사람 모두 영양실조가 의심될 정도로 쇠약하고 수척해 보였다.

    [이투데이/변효선 기자 (hsby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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