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PK 62.2%-TK 56.8%
“민주 지지율, 특검 정국 반사이익”
‘특검·계파갈등’ 국힘 3주 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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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오른 63.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4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7월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0명을 상대로 실시한 7월5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취임 9주차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8%포인트(p) 오른 63.3%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1.6%p 내린 31.4%다. 긍정·부정평가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에서 좀 더 벌어진 31.9%p다. ‘잘 모름’ 응답은 5.3%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29일 66.2%로 지지율 정점을 찍은 뒤 1일(61.4%)까지 하락세를 보였다.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28.0%에서 33.1%로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81.7%, 제주에서 75.9%, 인천·경기에서 66.8%, 부산·울산·경남(PK)에서 62.2%, 대전·세종·충청에서 59.0%, 대구·경북(TK)에서 56.8%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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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가 7월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3.7%p 상승한 54.5%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이재명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과 맞물려, 김건희 특검 정국에 따른 반사이익이 지지율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2.8%p 내린 27.2%를 기록하며 3주 만에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지지율 하락의 배경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특검 및 당대표 선거 관련 내홍을 꼽았다. 양당 간 격차는 전주(21.8%p)보다 벌어진 27.3%p다.
개혁신당은 1.0%p 내린 2.8%, 조국혁신당은 0.9%p 하락한 2.6%로 조사됐다. 진보당은 0.2%p 상승한 1.4%다. 기타 정당은 0.7%p 오른 3.0%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8%p 감소한 8.5%다.
한편 이번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5.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통계보정은 올해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대별·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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