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민의 노견일기] “인간이 미안해”…한국 떠난 개들
유난히 순했던 녀석의 얼굴에 눈물이 그득했다. 사진=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한겨울처럼 함박눈이 펑펑 쏟아졌던 지난 19일. 캐나다에서 온 구조팀은 새벽부터 충남 홍성으로 향했다. 캐나다의 동물보호센터에 갈 17마리 개들을 공항 검역소로 보내기 위해서다. 검역 절차를 마친 개들은 비행기를 타고 미리 약속된 센터로 가 가족을 찾는다. 2
- 서울신문
- 2019-02-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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