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찬의 軍] 의병, 애국으로 일어나 이름 없이 사라졌다
“그들은 그저 아무개다. 그 아무개 모두의 이름이 의병이다. 이름도 얼굴도 없이 살겠지만, 다행히 조선이 훗날까지 살아남아 유구히 흐른다면 역사에 그 이름 한 줄이면 된다.” 지난 9월 30일 종영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장승구(최무성)는 제자이자 의병인 고애신(김태리)에게 의병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비록 드라마지만, 의병을 가장 함축적으로 설
- 세계일보
- 2018-11-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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