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예스러움에 반하고 달달함에 빠지다
걷다 지칠 때면 길바닥에라도 주저앉아 편히 쉬고 싶어진다. 하지만 아무리 힘들더라도 시간에 쫓기면 이조차 사치로 느껴진다. 목적지에 빨리 도착해야지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는 것 같다. 여유를 즐기기 위해 떠난 여행인데 평소보다 더 힘든 강행군의 연속이다. 그곳이 유럽이라면 더 그렇다. 노천카페에 앉아 여유 있게 점심을 먹은 뒤 커피를 시켜 일행과 이런저런
- 세계일보
- 2018-08-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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