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은 운해…붉은비단 같구나 [여행]
한창 잘나가던 전성기만 1000년이 넘는다. 넓은 들판에서 생산한 곡식을 기반으로 한 경제력을 토대로 행정은 물론 군사, 문화까지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1000년 넘게 걸어온 비단길이 짓이겨진 것은 한순간이었다. 비단길 끝자락에서 다시 100여년이 흘렀지만, 짓이겨진 비단길은 해진 채 그렇게 시간만 흘렀다. 다른 지역이 그 사이 빠르게 변화한 데 반해 이
- 세계일보
- 2018-11-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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