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들 희생된 죽계천 어찌 이리 맑을까
풍기에서 부석사 가는 길 순흥 땅에… 부석사 삼층석탑에서 본 일몰. 오른쪽이 무량수전, 정면이 안양루다. 미세먼지로 노을이 곱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마저도 욕심임을 일깨우는 평온한 풍경이다. 영주=최흥수기자 풍기에서 순흥면, 단산면을 거쳐 부석면에 이르는 소백산 골짜기는 깊고도 넓다. 곳곳에 숨겨진 사연을 더듬으며 부석사 가는 길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
- 한국일보
- 2019-03-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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