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내음, 봄내음…묵향 맡아보고 샛별 찾아보고
엄마 손잡고 놀러와 고사리 손으로 조개 캐보는 아이 옹이 진 손가락으로 종일 허리 굽혀 갯것 캐는 어민들 모두 ‘감태 매기’ 몰두하다 보면 노을지는 평온한 동네 야트막한 구릉성 산지가 너른 갯벌을 감싸 안는 충남 서산 중리어촌체험마을의 풍경. 마을에는 도심의 숨 가쁜 공기 대신 짭조름한 갯내가 고여 있다. 어촌은 두 가지 얼굴을 가졌습니다. 여행지로서의 어
- 서울신문
- 2019-03-08 01:55
- 기사 전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