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다리 건너… 역사가 출렁이는 땅을 만나다
"아우가 결혼한 지 얼마 안 됐으니 쌀이 필요할 거야." "형님은 가족이 많고 제사도 지내니까 쌀을 가져다 드리자." 한마을에 살던 형과 아우는 밤마다 서로의 집 앞에 볏단을 가져다 놨다. 그러다 보니 형제가 밤마다 볏단을 날랐는데도 각자 집에 쌓인 볏단이 줄지 않았다. 의아해하던 형제는 한밤중 볏단을 나르다 마주치면서 이유를 깨닫고 부둥켜안았다. 전래동화
- 조선일보
- 2019-04-19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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