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休]사월愛 끝자락···분홍빛 속삭임
벚꽃을 예상하고 춘천으로 간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춘천댐 근처로 들어서자 길가에 벚꽃이 흐드러졌다. 옆자리에 앉은 박성수 문화관광 해설사의 안내를 따라 한국수력원자력 입구로 접어들자 벚꽃은 터널을 이뤘다. 호반의 도시 춘천은 서울보다 최소한 열흘 이상 계절이 늦게 오가고 있었다. 금강산 옥발봉과 소양강에서 발원한 두 개의 물줄기는 춘천 시내에서 북한강으로
- 서울경제
- 2019-04-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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