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태 기자의 여행홀릭] 동양의 나폴리 통영 백배 즐기기
자연미를 나는 문필로 묘사할 능력이 없다. 이곳은 만중운산 속의 천고절미한 호수로 보인다. 절제된 언어로 우리말을 아름답게 가다듬으며 한국 현대시를 개척한 시인 정지용. 그는 기행문인 통영5에서 “통영포구와 한산도 일폭의 천연미는 다시 있을 수 없는 것이라 단언할 뿐이다”라며 통영의 아름다움에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그토록 시인을 사로잡은 통영의 ‘절대 매
- 세계일보
- 2019-08-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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