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고 버텼지만…‘코로나의 비극’ [금주의 B컷]
[경향신문] 사장님, 날씨가 좋아서 산책 나온 분들이 많았기 때문일까요? 건널목에 위치해 목 좋은 장소라 그랬을까요? 제가 머무른 짧은 순간에도 꽤 많은 사람이 발걸음을 멈추고 가게 앞을 둘러보셨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냐는 물음도 있었지만 대부분 바로 사장님 이야기를 떠올리시는 듯했어요. ‘자영업자’ ‘직원 월급’ ‘맥줏집’ ‘코로나’. “이 집이 그 가게
- 경향신문
- 2021-09-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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