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사진 잘려 유감” 용산에서 걸려온 전화 [금주의 B컷]
경향신문 5월 7일 1면에 쓴 윤 대통령 얼굴 이미지.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을 사흘 앞둔 지난 7일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실에서 전화가 왔다. 1면에 작게 들어간 윤 대통령의 얼굴 사진이 위와 아래가 잘려 나가서 유감이라는 내용이었다. 머리가 아찔했다. 지금 내가 사는 나라가 북한이 아닐 터인데…. 많은 이야기를 쏟아내고 싶었지만, 출근길 버스 안의
- 경향신문
- 2024-05-16 06:00
- 기사 전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