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군일까, 일본 경찰일까? 어린 아이의 배를 찌른 자들은 - 1924년 평안북도 위원군 학살 사건 [청계천 옆 사진관]
재난을 당한 피해자를 설득하고 그 피해자들을 카메라 앞에 서서 포즈를 취하도록 설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100년 전에도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좋은 일은 남기고 싶지만 불행한 일은 두고두고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니까요. 여기 한 가족의 사진이 있습니다. 카메라를 응시하면서 뭔가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사진설 명◇▲
- 동아일보
- 2024-09-28 13:00
- 기사 전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