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말한다] 고르바초프의 얼굴 1995년 1월 10일
한국에 온 고르바초프가 롯데호텔 커피숍에서 러시아 혁명 전문가인 김학준 전 인천대 총장과 마주하고 있었다. 레닌과 스탈린이 만든 초강대국 소련의 어두운 장막을 걷어낸 고르바초프가 서울의 한 커피숍에 앉아 있는 것이 신기했다. 그는 소련의 70년 공산 독재를 끝장내고 민주주의를 도입하려 했으며 핵전쟁의 위협을 제거하려 애쓴 인물이었다. 시대의 회오리는 그를
- 매일경제
- 2023-06-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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