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2분기 매출 전년 대비 19%↑…전사 실적 견인
MS 애저, 29% 매출 성장에도 기대치 밑돌며 둔화 우려
구글클라우드, 분기 첫 매출 100억달러 돌파…28.8% 성장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가 지난 5월 16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2024 서울'에서 키노트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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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을 시작으로 AWS, MS 등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이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의 AWS는 2분기에만 매출 262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9% 성장한 수치다.
앤디 제시 아마존 CEO는 2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계속해서 진전을 이루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AWS의 지속적인 성장이 가장 두드러지고 있다"며 "기업들이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클라우드로 이동하면서 새로운 생성형 AI 기회를 활용하는 가운데, AWS는 고객들이 선택하는 최고의 옵션"이라고 강조했다.
MS 전체 실적은 매출·영업이익 모두 호실적을 기록했으나 핵심 사업부로 꼽히는 클라우드 성장세 둔화 우려가 커지며 실적 발표 후 오히려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 애저 성장률이 전망치를 밑돈 건 2022년 이후 처음이기 때문이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대비 28.8% 성장한 103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며 고속 성장했다. 분기 기준으로 매출 100억달러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클라우드와 검색광고 부문 성장에 힘입어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지난해보다 매출은 14% 성장한 847억4000만달러를 달성했으며 순이익도 같은 기간 29% 증가했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분기 호실적은 검색과 클라우드 사업의 강력한 성과가 반영된 것"이라며 "우리는 AI 전 분야에서 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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