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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럼피스킨병 확산

'국내 첫 럼피스킨' 서산시, 두달만에 종식…"행안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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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뉴시스] 소 럼피스킨 백신 접종.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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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서산시는 14일 소 럼피스킨병에 대한 선제적인 방제 활동과 조기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로 행정안전부(행안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 럼피스킨병은 지난 2023년 10월 서산에서 국내 첫 발생했다. 이후 시는 신속한 백신접종과 방제 활동으로 두달만에 조기 종식시켰다.

럼피스킨은 모기와 침파리 등 매개곤충에 의해 전염되는 소 가축전염병이다. 그동안 시는 매개곤충 활동 전부터 방역 대책을 수립하고 관련 기관과 농가의 유기적인 협조로 방역을 펼쳐왔다.

또 지난해 4월 지역 내 소 사육 831농가 3만1000여 마리의 소를 대상으로 백신을 일제 접종하고 이후 태어난 송아지에게 지속적인 추가접종을 진행했다. 지역 내 접종을 완료한 소는 3만8000여 마리에 달한다.

시는 여름철 매개곤충 집중 방제를 위해 보건소와 협력해 지역 내 6개 권역 20개 노선을 수립, 주 2회 포괄적인 방제 활동을 벌였다.

지난해 소 럼피스킨병은 국내 7개 시·도에서 24건이 발생했지만 시 추가 발생은 없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국내 첫 발생지란 오명을 쓰긴 했지만 이후 적극적인 방역에 나서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럼피스킨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가축 질병 발생 최소화로 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지속해서 방역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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