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감사원장 등에 대한 헌재의 연이은 탄핵 기각 결정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국민의힘은 기대감을 숨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 각하를 촉구 중인 여당 의원들은 여론전에 더욱 힘을 싣는 모습입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윤 대통령 석방에 이어 감사원장과 서울중앙지검장 등의 탄핵소추가 모두 기각되자 기세등등해진 국민의힘.
민주당이 '탄핵 역풍'을 맞았단 판단 하에, 여당 지도부는 코앞으로 다가온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내심 드러냈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헌법재판소가 이번 감사원장과 검사 3인 탄핵 기각에서 보여준 법과 원칙, 엄정한 기준이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도 똑같이 적용되길 기대합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30여 명은 헌재로 집결해 "민주당이 탄핵이란 겁박의 굿판을 벌였다",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헌재를 향해선 윤 대통령 탄핵 각하를 압박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불법인 것이 명백하므로 헌법재판소는 대통령에 대한 사기 탄핵을 신속히 각하함으로써 국정정상을 위한 책임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감사원장 등에 대한 탄핵 '줄기각'을 계기로 윤 대통령 탄핵 역시 각하 또는 기각해야 한다는 '장외 여론전'에 더욱 힘을 실은 겁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저희 국민의힘 의원들은 릴레이 시위를 시작합니다."
헌재 앞에서 진행 중인 24시간 릴레이 시위에 참여하겠단 국민의힘 의원은 60명을 넘었고, 헌재에 보낸 탄원서엔 의원 80여 명이 이름을 올린 상황.
국민의힘 지도부는 민주당의 장외 투쟁을 '헌재 겁박'이라고 비난했지만, 소속 의원들의 단체 행동엔 '개인 판단'이라며 사실상 묵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국민의힘 #헌법재판소 #탄핵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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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감사원장 등에 대한 헌재의 연이은 탄핵 기각 결정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국민의힘은 기대감을 숨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 각하를 촉구 중인 여당 의원들은 여론전에 더욱 힘을 싣는 모습입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윤 대통령 석방에 이어 감사원장과 서울중앙지검장 등의 탄핵소추가 모두 기각되자 기세등등해진 국민의힘.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헌법재판소가 이번 감사원장과 검사 3인 탄핵 기각에서 보여준 법과 원칙, 엄정한 기준이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도 똑같이 적용되길 기대합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30여 명은 헌재로 집결해 "민주당이 탄핵이란 겁박의 굿판을 벌였다",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헌재를 향해선 윤 대통령 탄핵 각하를 압박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불법인 것이 명백하므로 헌법재판소는 대통령에 대한 사기 탄핵을 신속히 각하함으로써 국정정상을 위한 책임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저희 국민의힘 의원들은 릴레이 시위를 시작합니다."
헌재 앞에서 진행 중인 24시간 릴레이 시위에 참여하겠단 국민의힘 의원은 60명을 넘었고, 헌재에 보낸 탄원서엔 의원 80여 명이 이름을 올린 상황.
국민의힘 지도부는 민주당의 장외 투쟁을 '헌재 겁박'이라고 비난했지만, 소속 의원들의 단체 행동엔 '개인 판단'이라며 사실상 묵인했습니다.
#국민의힘 #헌법재판소 #탄핵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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