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새론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
LG생건, 김수현 영상 비공개 처리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일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하면서 김수현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기업들은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사진은 13일 서울 시내에 위치한 매장 입구에 김수현 광고 사진이 게시돼 있는 모습. 2025.03.13/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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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고인이 된 배우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김수현을 모델로 기용한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엇갈린 증언에 일단은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지만 일부 기업들은 재계약을 하지 않거나 김수현이 나오는 영상을 삭제하고 있다.
13일 CJ푸드빌은 현재 뚜레쥬르와 맺고 있는 김수현의 모델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CJ푸드빌 측은 “김수현과의 계약은 이달 말 끝나는 일정”이라며 “재계약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CJ푸드빌은 김수현을 뚜레쥬르 모델로 9년 만에 재발탁했다. 김수현은 2012∼2015년 뚜레쥬르 모델로 활동했다.
LG생활건강은 김수현이 등장한 뷰티 브랜드 ‘비욘드’의 광고 영상을 최근 비공개 처리했다. 김수현은 2012∼2015년 비욘드 모델이었다. 비건 뷰티 브랜드 ‘딘토’도 김수현의 모델 관련 일정을 모두 보류했다.
4일부터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는 “김수현의 모델 계약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창립 28주년 광고 모델로 김수현을 발탁했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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