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외무성 대표단이 지난 14일 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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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성 대표단이 평양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외무성 대표단이 지난 14일 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했다. 비행장에선 북한 외무성 간부들과 북한 주재 러시아 특명전권대사, 대사관 직원들이 이들을 맞이했다.
러시아 외무부 관계자들이 북한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 6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방북 수행단 일원으로 평양을 찾은 후 약 9개월 만이다.
대표단은 방북 첫날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소련군을 추모하는 해방탑을 찾아 헌화했다.
다만 최근 진행 중인 러시아와 미국·우크라이나간의 종전 협상과 관련한 논의를 위해 고위급 인사를 파견한 것으로 추정된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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