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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7 (월)

“요즘 MZ들은 탕후루 안 먹는다”…새롭게 꽂혔다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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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 샤브샤브 디저트 코너에서 담은 요거트 아이스크림.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 없ㅇ음. [사진 출처 = 이랜드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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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의 체크카드 이용금액이 5년 새 약 2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편의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디저트전문점 중에서는 요거트전문점의 이용이 크게 늘었다.

KB국민카드는 2019년부터 2024년 14∼19세 체크카드 이용 고객 71만명이 전체 업종에서 이용한 총 2억6000만건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중·고등학생의 월평균 이용 금액은 2019년 12만1600원에서 2024년 14만7900원으로 21.6%, 이용 건수는 16.4건에서 18.5건으로 12.8% 증가했다. 이 기간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성인 고객의 이용 금액은 2.3% 증가한 반면 이용 건수는 1.2% 줄었다.

중·고등학생이 가장 많이 이용한 업종은 편의점이었다. 편의점 이용 건수 비중은 25%로 성인의 이용 비중(19%)보다 6%포인트가량 높은 수준이다.

중·고등학생 체크카드 고객의 41%는 편의점을 월 5건 이상 이용하고, 17%는 편의점을 월 10건 이상 이용했다.

중·고등학생이 선호하는 먹거리 업종(음식점 및 커피·디저트)을 이용 건수 기준으로 살펴보면 커피(28%), 디저트 전문점(19%), 패스트푸드(14%), 외국식(14%), 한식(11%) 순이다.

특히 디저트 업종에서는 2023년과 2024년 사이 뚜렷한 차이가 드러났다. 지난 2023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탕후루는 2024년 전년 대비 75% 감소했고, 그 자리를 요거트전문점이 차지했다.

요거트전문점 이용 금액은 2023년 대비 2024년 317%, 이용 건수도 177% 증가해 디저트 업종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단 디저트 전문점 중 요거트전문점 이용 금액 비중은 1.0% 수준이다.

중·고등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오락서비스 업종은 PC방으로 오락서비스 내 이용 건수 비중이 55%를 차지했고 코인노래방(16%), 무인사진관(6%)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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