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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8 (화)

[이슈플러스]현대차·기아, 주총 키워드는 '모빌리티 新사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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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가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수소와 목적기반차(PBV) 등 모빌리티 신사업 전환을 가속한다.

현대차·기아는 미래 모빌리티 신사업 역량을 보유한 이사 선임과 신사업 정관 추가 등을 통해 글로벌 빅3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공급사'로서 기틀을 마련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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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20일 주총에서 신규 이사 선임의 건, 수소 사업 및 기타 관련 사업 목적 추가 등을 안건으로 상정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래 세대를 위한 모빌리티 신사업으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수소 사업은 현대차 주총의 최대 이슈다. 2013년 세계 첫 양산형 수소 승용차를 출시한 현대차는 12년 만에 수소 사업을 정관에 등재,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글로벌 수소 생태계 주도권을 강화한다.

정보통신기술(ICT)·반도체 전문가의 현대차 이사 선임도 주목된다. 진은숙 현대차 ICT 담당 부사장을 첫 여성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도진명 전 퀄컴 아시아 부회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한다.

송호성 기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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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이달 14일 열린 주총에서 정 회장과 송호성 기아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2020년부터 기아를 이끌며 작년 매출 100조원 돌파에 기여한 송 사장은 3년 임기의 대표이사를 다시 맡았다. 송 사장은 전기차(EV) 대중화는 물론 PBV, 소프트웨어(SW) 등 기아의 모빌리티 신사업 로드맵을 완성할 전망이다.

송 사장은 “EV와 PBV, 픽업트럭 등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2026년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를 양산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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