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투자 후 3배 가까이 성장…매수세 유입 중
[네바다=AP/뉴시스] 워런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버크셔)가 일본 종합상사 5곳의 지분을 추가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7일 보도했다. 사진은] 2019년 5월5일(현지 시간) 미국 네바다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 후 브릿지 게임 중 워런 버핏 회장이 발언하는 모습. 2023.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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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워런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버크셔)가 일본 종합상사 5곳의 지분을 추가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7일 보도했다.
버크셔가 이날 간토 재무국에 제출한 대량 보유 보고서 변경 내용에 따르면, 버크셔는 일본 종합상사 5곳 주식 보유 비율을 2023년 6월 대비 각각 1%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종합상사별 보유 지분율은 ▲미쓰이물산(8.09→9.82%) ▲미쓰비시상사(8.31→9.67%) ▲스미토모상사(8.23→9.29%) ▲이토추상사(7.47→8.53%) ▲마루베니(8.30→9.30%)로 늘었다.
버크셔는 2019년 7월 처음으로 5대 종합상사에 대한 투자를 시작했다. 2020년 8월에는 각 기업의 지분 약 5%를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 주가는 2019년 6월 말과 비교해 ▲이토추상사 약 3.4배 ▲미쓰이물산 약 3.2배 ▲미쓰비시상사 약 2.8배 올랐으며, 이토추상사와 미쓰비시상사의 시가총액은 10조엔(약 97조2400억원)을 넘어섰다.
최근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다소 주춤했지만, 버핏의 서한 발표 이후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버크셔의 일본 보유 지분의 시장 가치는 235억달러(약 34조4500억원), 총 투자 비용은 138억달러(약 19조97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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