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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강원 양양군 서면 구룡령에 폭설이 내려 겨울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40㎝의 폭설이 내린 강원에 밤사이 또다시 많은 눈이 내리자 강원도가 하루 만에 '비상 2단계'를 가동했습니다.
오늘(18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화천 14.3㎝, 철원 외촌 14㎝, 춘천 북산 8.9㎝, 횡성 강림 6.9㎝, 인제 신남 6.6㎝, 평창 5.4㎝ 등입니다.
또 고성 현내 12.8㎝, 향로봉 10.9㎝, 진부령 6.5㎝, 속초 5.8㎝, 고성 미시령터널 4.1㎝, 강릉 왕산 3.2㎝ 등으로 산지와 북부 동해안에도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동해안·산지 10∼30㎝, 내륙 5∼15㎝이며 산지와 북부 동해안의 경우 많은 곳은 40㎜의 눈이 더 쏟아지겠습니다.
일부 지역은 밤사이 기온까지 영하권으로 떨어져 내린 눈이 얼어붙는 등 출근길 혼잡이 예상됩니다.
현재까지 인명과 재산 피해는 없으나 강원 고성군 대진리∼마달리, 거진뒷장해안도로 등 2곳이 폭설로 통제되고 있습니다.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 태백산 등 국립공원 주요 등산로 67곳의 탐방로도 통제 중입니다.
많은 눈이 내리자 강원도는 오늘 오전 5시 30분을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에서 비상 2단계로 올려 도로 제설에 나섰습니다.
도와 각 시군은 833대의 장비와 810명의 인력을 투입해 눈을 치우고 있고, 소금과 염화칼슘 등 제설제를 뿌리는 등 눈길 사고 예방을 위한 제설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특히 산간 지역 노후주택과 비닐하우스 등 취약 시설은 추가 강설에 따른 2차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앞서 지난 16일 오전 1시부터 17일 오전 10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구룡령 42.5㎝, 삼척 하장 38.4㎝, 고성 미시령터널 34.2㎝, 평창 용산·대관령 34㎝, 향로봉 33.7㎝, 삼척 도계 33.4㎝, 진부령 30.5㎝ 등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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