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발생 시 전문적인 대응체계 구축
[성남=뉴시스] 성남시가 신규 임용한 ‘의사 면허’ 이재혁 성남시 역학조사관(오른쪽)과 이진찬 성남부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제공) 2025.03.18.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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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의사 면허를 가진 역학조사관 이재혁(44세) 씨를 5급 임기제 공무원으로 임용했다고 18일 밝혔다.
역학조사관은 감염병 발생이나 유행 시 각종 감염병을 현장 추적해 원인을 분석하고, 전파 차단과 예방 대책 수립을 담당하는 감염병 전문가로, 의사 면허자 임용은 성남시가 경기도 내에서 유일하다.
시는 현행 감염병예방법은 시군구에서의 의사 면허 역학조사관 채용을 의무화하고 있지 않지만, 감염병 발생 시 전문적인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공개 모집 절차를 거쳐 의사 면허 소지자를 역학조사관으로 임용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에 있는 6명의 역학조사관과 함께 감염병 대응 업무도 맡는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지역사회의 전문적인 감염병 대응 역량에 관한 중요성이 부각됐다”면서 “성남시 역학조사관이 총 7명으로 늘어난 만큼 인력과 조직 구성면에서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공중보건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s565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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