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품질문제·법규위반 등 논란 속 소비자 이미지 저하 고려한 듯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한돈)는 백 대표가 출연하던 광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백 대표를 둘러싼 여러 논란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한돈 광고 모델로 출연한 백종원. [사진=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유튜브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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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는 설 명절을 앞두고 내놓은 통조림 햄 '빽햄'의 가격과 돼지고기 함량 논란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잡음을 내면서 소비자들 사이에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진 상태다. 회사는 당시 국산 돼지고기 100%를 사용했다고 홍보했지만, 경쟁사 제품보다 돼지고기 함량이 낮고 가격이 비싸다는 점이 지적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에서 제공한 빵의 포장 용기가 논란이 됐다. 한 소비자는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빵을 전자레인지에 데웠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본사에 문의했으나 "용기째 데우는 것이 본사 지침"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더본코리아는 "당사는 관련 사안을 확인해 고객님께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해당 메뉴를 즉시 환불 처리했다"며 "또 해당 점포에 시정요구서를 발송하고 매뉴얼 준수를 위한 전 직원 재교육을 실시했으며, 향후 이와 같은 민원이 재발하지 안도록 점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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