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날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늘 트럼프 대통령과 연락해 그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눈 대화의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고, 이후의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미국이 이 휴전 상황을 감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약 90분간의 통화를 통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국이 30일 동안 상호 에너지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그는 “푸틴 대통령의 발언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휴전 이행에 있어 미국의 감시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또한, 젤렌스키는 푸틴 대통령이 서방 국가들의 우크라이나 군사 및 정보 지원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박했다. 그는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줄이는 것이 휴전 조건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오히려 서방 국가들의 지원은 지금 이 시점에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푸틴 대통령의 요구와 전혀 상반된 입장으로, 우크라이나가 국제사회로부터 더 많은 지원을 받아야 한다는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이번 통화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고비를 맞이하고 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이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 국제적인 감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