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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우크라이나 "북한군 때문 영토 잃어" 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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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입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이 점령했던 쿠르스크를 사실상 탈환하게 된 주요 요인 중 하나로 북한군의 활약이 꼽혔습니다.

북한군은 첫 파병 때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지휘 체계와 공격 계획을 갖춘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올해 초 러시아가 드론부대를 앞세워 쿠르스크의 제공권을 장악하고, 대규모 병력으로 보급로를 차단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은 적지 않은 타격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초 쿠르스크 전선에 다시 등장한 북한군이 이처럼 전황을 바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파병된 1만 1천여 명 규모의 북한군은 단순한 보병 부대였지만, 추가 파병된 북한군은 특수부대가 포함됐다는 것이 우크라이나 측 설명입니다.

특히 북한군은 우크라이나군이 야간투시경으로도 식별하기 힘든 장비를 갖추는 등 개선된 장비를 이용했고 지쳐있는 러시아군보다, 때맞춰 전선에 도착한 북한군이 훨씬 위력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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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경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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