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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심리상담비 최대 64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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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조성명 강남구청장. [강남구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사진)가 ‘마음투자 지원사업’ 대상자 및 참여 기관을 상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의 마음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전문 심리 상담 서비스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신청자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국가 및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심리상담센터 등에서 발급한 의뢰서 ▷정신의료기관에서 우울·불안 등으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는 진단서 또는 소견서 ▷국가 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우울증 선별검사 기준 10점 이상)이 나온 일반건강검진 결과통보서 중 하나를 지참해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자립준비청년이나 보호연장아동의 경우 보호종료확인서나 시설재원증명서, 가정위탁보호확인서 중 하나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으로 선정되면 강남구보건소의 안내를 받아 국민행복카드(바우처 카드)를 발급받고 심리상담서비스 제공기관에서 사용하면 된다. 서비스 유형(1급/2급)과 기준중위소득에 따라 1회당 최대 8만원의 상담비를 총 8회까지, 총 64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용 기간은 카드 발급일로부터 120일 이내며, 제공기관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포털에서 검색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난해부터 구민의 마음건강을 지키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마음투자 지원사업이 전문 심리상담이 필요한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들었다”며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이라면 용기를 내 문을 두드려주시고, 전문 상담기관에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남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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