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취업률 74%...취업 가장 잘되는 자격증은 ‘○○○’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취업에 유리한 국가기술자격 분석

미취업자 절반가량 취득 1년내 취업

[고용노동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국가기술자격 중 전기산업기사와 산림기능사, 산업위생관리기사를 취득한 이들의 1년 이내 취업률이 70%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일 취업에 유리한 국가기술자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인 결과가 도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는 지난 2023년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사람들의 2024년 건강·고용보험 가입 여부를 분석한 것이다.

2023년 국가기술자격 취득자는 74만374명이었다. 자격취득자 중 미취업자(44만4792명, 50.1%)의 47.5%는 1년 이내에 취업했다. 기사 등급의 취업률이 58.9%로 가장 높았고, 산업기사 등급(56.2%), 서비스 분야(47.3%), 기능사 등급(44.1%) 순이었다.

가장 많이 취득하는 국가기술자격은 컴퓨터활용능력, 지게차운전기능사, 산업안전기사, 굴착기운전기능사, 전기기능사 순으로 나타났다.

취업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전기산업기사(73.9%)였다. 이는 미취업자를 기준으로 취득인원이 1000명 초과한 자격 중 취업률이 가장 높게 기록된 것으로, 산림기능사(71.9%)와 산업위생관리기사(71.5%)도 취업률 70%가 넘었다.

취득인원 200명 초과 1000명 이하인 종목 중에서는 에너지관리산업기사(79.4%)와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76.9%)가 취업률이 높았다.

취득인원이 200명 이하인 종목 중에서는 승강기기사(82.1%)와 생산자동화산업기사(81.1%)의 취업률이 높았다.

취업에 유리한 자격증은 연령별, 성별에도 차이가 있었다.

연령별로 보면, 청년층(19세~34세)은 기계정비산업기사(67.5%), 전기산업기사(64.3%), 산업위생관리기사(61.2%) 순이었다. 55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전기기능사(58.1%), 한식조리기능사(54.3%), 조경기능사(50.3%) 순으로 취업률이 높았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취업률이 높은 자격으로 기계정비산업기사(67.0%)가 있었다. 또 전기산업기사(66.9%), 공조냉동기계기능사(57.9%)가 뒤를 이었다.

반면 여성은 웹디자인기능사(57.8%), 컴퓨터활용능력2급(53.3%), 직업상담사2급(51.5%)의 취업률이 높게 나타났다.

임영미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이번 분석 결과는 취업을 목적으로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는 구직자들이 취업경쟁력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기술자격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해 국가기술자격이 직업능력개발과 국가 경쟁력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