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Why]
지난 18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MLB 도쿄 시리즈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경기 개막전에서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선수 유니폼 뒷면 상단에 MLB의 '금빛 로고'가 부착돼 있다. /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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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도쿄 시리즈’가 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경기로 치러졌다. 일본 최고 야구 스타인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1)는 19일 올해 자신의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홈런 뒤 홈으로 돌아오는 그의 등에는 황금빛 MLB 로고 패치가 반짝였다. 왜 오타니는 흰색 로고를 단 다른 선수들과 달리 황금색 로고를 달았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MLB의 ‘스타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다. MLB는 지난 시즌 MVP로 뽑힌 선수들의 올 시즌 유니폼에 금빛 로고 패치를 달아줬다. ‘금빛 패치’가 붙은 MLB 선수는 오타니를 포함해 단 6명이다.
아메리칸 리그와 내셔널 리그 각각의 MVP, 사이영상, 신인상을 받은 선수들의 유니폼 뒷면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오타니 외에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와 루이스 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타릭 스쿠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크리스 세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폴 스킨스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 중 LA 다저스의 개막 경기가 가장 빨라 오타니는 이번 시즌 금빛 로고를 단 첫 선수가 됐다.
MLB는 시즌이 끝나면 이 선수들이 입었던 유니폼에서 금색 패치만 떼내 선수별로 10개인 한정판 야구 카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카드의 이름은 ‘골드 로고맨 카드’로 정했다. 금빛 패치가 달린 각 선수의 정품 유니폼도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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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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