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테크놀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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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반도체회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20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강력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3%가량 오르고 있다.
마이크론은 이날 장 마감 후 회계연도 2분기(지난해 12월~올 2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난 80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79억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56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43달러를 상회했다.
AI 칩에 들어가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매출도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2분기에 HBM 매출액이 1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회계연도 3분기에 대한 조정 EPS 가이던스도 중앙값이 1.57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52달러를 웃돌았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 콜에서 오는 8월말 종료되는 2025 회계연도 HBM 물량이 이미 다 팔렸다며 "2025 회계연도에 수십억달러의 (HBM) 매출액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2026 회계연도에도 우리의 HBM에 대해 강력한 수요를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론 주가는 이날 정규거래에서 0.9% 오른 103달러로 마감한 뒤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3%가량 추가 상승하고 있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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