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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첨단소재, 독일 보쉬 자회사와 160억 규모 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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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 전지 소재 기업 대진첨단소재가 독일 로버트 보쉬 유한회사(보쉬)의 자회사 BSH 홈 어플라이언스(BSH)와 160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계약 품목은 가전 제품용 플라스틱 부품이며 현재 신규 제품의 금형 개발도 진행 중이다.

대진첨단소재는 지난달 다이슨향 대규모 수주에 성공한 데 이어 기존 2차 전지 사업을 중심으로 최근 ESS(에너지저장장치) 공급 계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특히 보쉬가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한 기업인 만큼 이번 계약을 계기로 유럽 완성차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 성사의 배경에는 폴란드 법인의 대규모 설비 능력과 하이엔드 페인팅 라인 구축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우수한 코팅 및 페인팅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경쟁력 덕분이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유성준 대진첨단소재 대표는 "이번 수주는 포트폴리오 다각화 측면에서 그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향후 성장 동력이 확인된 것"이라며 "대규모 설비 능력을 갖춘 폴란드 법인을 중심으로 유럽 시장 및 가전,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기영 기자 pgy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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