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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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종합 안전 시스템을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개최된 '엔비디아 GTC' 행사에서 '엔비디아 헤일로스(NVIDIA Halos)'를 공개했다.

헤일로스는 엔비디아의 자동차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안전 솔루션과 자율주행차 안전 인공지능(AI) 연구를 결합한 시스템이다.

기술, 개발, 컴퓨팅이라는 세 가지 핵심 영역을 통합해 설계됐다. 기술 영역에서는 플랫폼, 알고리즘, 생태계 안전성을, 개발 영역에서는 설계, 배포, 검증 시간의 가드레일을, 컴퓨팅 영역에서는 AI 훈련과 배포를 지원한다.

기존 기술 포트폴리오도 통합적으로 활용한다. AI 훈련에는 엔비디아 DGX, 시뮬레이션에는 엔비디아 옴니버스, 실제 배포에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한편 헤일로스의 주요 구성 요소 중 하나인 '엔비디아 AI 시스템 인스펙션 랩'은 자동차 제조사와 개발자들이 자사 제품과 엔비디아 기술의 통합 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는 협업 공간으로 기능한다.

엔비디아 측은 "헤일로스는 1만 5000년 이상의 엔지니어링 시간, 1000건 이상의 자율주행차 안전성 특허 출원, 240편 이상의 연구 논문, 30종 이상의 안전성 및 사이버 보안 인증서 등 방대한 안전 기술 연구와 결과물을 통합한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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