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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용 밀가루에서 죽은 쥐 나와”…충격적인 이물질에 발칵 뒤집힌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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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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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영유아 브랜드가 생산한 밀가루에서 쥐 사체로 의심되는 이물질이 나와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중국 톈진시에 거주하는 누리꾼 A씨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구매한 ‘추톈만만(秋田满满)’의 밀가루에서 이물질을 발견했다. A씨는 이 이물질을 죽은 쥐로 추정하고 휴대 전화로 증거 사진을 남겼다.

A씨 뿐만 아니라 다른 누리꾼들도 밀가루 포장 봉지를 뜯어보니 죽은 쥐가 들어있었다는 폭로를 이어나갔다. 누리꾼들은 “밀가루 포장 봉지를 뜯어보니 죽은 쥐가 들어 있었다”, “곰팡이가 핀 줄 알았지만 꺼내 보니 검은 털이 뭉쳐 있었다”고 주장했다.

추톈만만은 지난 2018년 출시된 영유아용 완전영양식 브랜드다. 아이들을 위한 주식과 보충식품을 중심으로 신선식품, 조미료, 간식 등을 생산한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이 기업의 밀가루는 산둥성의 한 기업에서 위탁 가공한 제품으로 관할지 시장감독부서에 조사 협조 요청을 해 놓은 상태”라며 “추톈만만도 톈진으로 직접 찾아와 조사에 착수했으며 구체적인 상황은 공식 조사 결과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추톈만만도 입장문을 냈다. 추톈만만은 “밀가루 관련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며 “특별 조사팀을 꾸려 생산 라인을 전면 점검했으나 이물질이 생산 라인을 통해 유입됐을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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