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홍 기자]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의 콘텐츠CIC(대표 양주일)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Daum)이 2025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다음 스포츠 야구게임센터'를 새롭게 개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야구팬들은 경기 상황과 정보를 더 빠르고 쉽게 확인하며, 다양한 참여형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우선, 실시간 경기 중계 기능이 강화됐다. '그래픽 중계'와 '필드뷰'를 개선해 스코어와 주자 상황을 그래픽으로 생동감 있게 제공하며, 득점 문자 중계에는 최신순 옵션을 추가해 주요 순간을 놓치지 않도록 했다. 이를 통해 전체 구장의 경기 상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경기 정보 제공도 한층 편리해졌다. 팀 전력, 투타 정보, 실시간 투수·타자 매치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경기 종료 후에는 AI로 요약된 결과를 제공한다. 다음 날씨 서비스 연동으로 구장별 날씨 정보도 쉽게 볼 수 있다.

참여형 서비스로는 '비더레전드'가 눈길을 끈다. 다음 앱에서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경기 당일 10개 구단 타자 중 안타를 칠 선수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성공 시 상금을 획득한다. 40경기 연속 성공 시 총상금 5천만 원(제세금 포함)을 참여자들이 나눠 갖는다.

또한, 구단별 다음카페 '테이블'을 경기 페이지에 연결해 팬들 간 소통을 지원하며, 구단 응원 투표, 응원 댓글, 경기별 MVP 투표 기능을 추가해 팬 참여도를 높였다.

이동훈 카카오 스포츠 리더는 "이번 개편으로 팬들이 경기를 단순히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개선을 통해 더 유익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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